UPDATED. 2024-04-25 15:36 (목)
의사1교 난간파손 … 통행 위험
상태바
의사1교 난간파손 … 통행 위험
  • 나지영 기자
  • 승인 2018.08.24 08: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밧줄, 고무호스로 임시조치 … 군 “10월까지 복구”
▲ 군에서 임시조치한 의사1교 난간

홍성천과 월계천의 합수머리에 위치한 의사1교 난간이 파손이 된지 두 달이 지나도록 복구되지 않아 통행에 위협이 되고 있다. 군은 오는 10월까지 복구작업을 마치겠다는 계획이다.

홍성읍 주민 이광섭 씨는 “교량난간이 파손되어 통행안전에 위협이 되고 있음에도 임시조치 상태에서 방치되고 있다”며 “산책로, 상가, 집들이 가까이 있어 통행자가 많은 만큼 빠른 복구가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난 6월, 의사1교 난간은 교통사고로 인해 파손됐다. 이후 강풍으로 난간이 무너졌고 군은 임시조치로 난간에 쇠파이프, 밧줄, 고무호스 등으로 울타리를 쳤다. 임시조치 된 난간의 길이는 약 4m에 달한다.

임시조치 이후, 주민들은 파손된 난간을 피해 교량을 건넜지만 길의 폭이 좁다보니 사고 위험이 도사렸다.

주 2-3회씩 교량을 지나는 김주호 씨는 “교량 맞은편에서 오는 자전거나 사람을 피하려다 난간에 여러번 부딪쳐 넘어질 뻔 했다”며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이 난간에 있는 밧줄을 잡고 길을 건너는 아찔한 상황도 일어났었다”고 말했다.

▲ 풀숲에 방치되어 있는 난간자재

파손된 난간의 뒤처리도 허술했다. 임시조치 과정에서 버려진 파손된 난간자재들이 교량 아래에 위치한 풀숲에 방치됐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자재를 한쪽으로 모아놓은 것이며 교량난간 교체에 대한 실시설계가 마무리 되는 대로 치울 계획이었다”고 해명했다.

군에서 밝힌 난간교체 시기는 10월이다.

군 도시재생팀 관계자는 “예산확보가 완료 되는대로 난간을 교체하겠다. 8월 말까지 실시설계를 마칠 예정이며 10월 작업완료를 목표로 두고 있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