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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천교육 운명의 날이 밝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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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천교육 운명의 날이 밝았다
  • 윤종혁 기자
  • 승인 2018.08.03 09: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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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광흥중 재단 이사회서 판가름
학부모회는 광천중과의 통합 의결

광흥중과 광천중의 통폐합이 금주에 판가름 날 예정이다. 광흥중 재단인 천수학원 이사회가 오는 7일 열린다.

광흥중학교는 지난 2일 학교통폐합 관련 학부모회의를 개최했다. 전체 학부모 25명 중 14명이 참석해 통폐합에 찬성 뜻을 밝혔다. 사립학교는 재단에서 통폐합을 결정하면 통폐합이 이뤄진다. 광흥중ㆍ광천고 박병규 교장은 “광천고를 집중 육성하기 위해 광흥중과 광천중의 통폐합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광흥중과 광천중의 통합 필요성은 몇 해 전부터 제기됐으나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올해 광천읍주민자치위원회(장순화)가 중학교 통합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3월에 중학교 통합 필요성에 대한 토론회를 개최해 공감대를 확산시켰다. 이후 천수학원 관계자들을 만나 통합 필요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홍성교육지원청과 충남교육청을 찾아 광천읍민의 여론을 전했다.

장순화 위원장은 “학교 통합 문제는 광천중과 광흥중만의 문제가 아닌 광천읍 발전을 위한 모두의 문제”라고 말했다. 김승환 광천읍장은 “광천읍 인구가 계속 줄어들고 있는데 인구 증가를 위해서는 지역이 교육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 교육 경쟁력을 위해서라도 광흥중과 광천중의 통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3일 기준 광흥중에는 1학년 5명, 2학년 9명, 3학년 11명 등 25명이 재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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