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위촉패 수여
고용노동부(장관 김영주)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김동만)이 숙련기술의 중요성을 알릴 스타기술인으로 서정석(59·사진) 법일정밀 대표를 선정했다.
27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2018 스타기술인 홍보대사 위촉식’이 개최됐다. 이날 서정석(기계가공), 김일록(용접), 이기형(차량기술), 최희경(정보기술) 4명의 기술인이 국가경제를 견인하고 미래 숙련기술인을 육성할 ‘2018년 스타기술인’으로 위촉됐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2012년부터 스타기술인 홍보대사를 발굴·선정해 숙련기술의 중요성을 알리고 실력중심사회 구현에 힘쓰고 있다. 수십년간 현장에서 쌓은 기술로 정상에 오른 서정석 대표는 향후 방송, 강연, 멘토링, 기술전수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숙련기술의 중요성을 알리고, 숙련기술인을 꿈꾸는 청년들의 롤모델로서 활약할 예정이다.
광동초 24회·광천중 26회 졸업
장곡면 광성리가 고향인 서정석 대표는 장곡초, 오서초를 거쳐 광동초(24회), 광천중(26회)을 졸업했다.
17세에 기술현장에 뛰어든 서정석 대표는 10년이 넘는 연구 끝에 대형상용차 운전석 개폐용 유압실린더를 국산화한 주역이다. 이는 국내 자동차산업 분야에서 연간 100억 원 이상 생산원가를 절감하는 데 기여했다. 초음파 금속 용착용 툴 및 타이어 커팅용 초음파 혼도 서 대표가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우수기능인(노동부장관·2008), 직업능력개발 표창(노동부장관·2008), 과학의 날 유공자 표창(교과부장관·2010), 이달의 엔지니어상(교과부장관·2010), 이달의 기능한국인(노동부장관·2010), 대한민국명장(노동부장관·2010) 등 장관상을 휩쓸며 그랜드슬램 위업을 달성했다. 대한민국산업현장교수(2012), 인천광역시 기능경기위원회 기술위원장(2017)에 위촉돼 후진 양성에도 앞장서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