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 줄기·이삭 빨아먹어 피해
논에 물 빼고 약제 살포해야
홍성지역에서 벼 줄기와 이삭을 빨아먹는 ‘먹노린재’ 해충이 증가해 예찰과 방제가 요구되고 있다.
홍성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9일 장곡, 금마, 서부면 등을 예찰한 결과 산간지역 논을 중심으로 먹노린재의 발생 밀도와 필지가 예년에 비해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먹노린재는 7월 상순 발생량이 가장 많은 해충으로 벼 포기 아래부위에서 줄기와 이삭 등을 흡즙해 쭉정이를 만들고 수확을 감소시킨다.
서원탁 농업시술센터 작물팀장은 “먹노린재는 작은 소리에도 숨기 때문에 빨아먹은 흔적 등을 세심히 관찰해야 한다”며 7월 초에서 말경까지 논의 물을 빼고 약제를 살포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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