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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명초 학부모들 “광천초와 통합 희망”
윤종혁 기자  |  yjh@hs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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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5.25  09:3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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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덕명초가 통폐합 위기에 놓였다.

66명 중 45명 통합 찬성 연명부 제출
교육청, 검토 후 내부 계획 수립 예정

덕명초 학부모들이 광천초와의 통합을 희망한다는 의견서를 홍성교육지원청에 제출했다. 교육청에서는 조만간 통합과 관련한 학부모들의 의견을 들을 예정이다.

덕명초 학부모들은 지난 23일 전체 학부모 66명 중 45명의 서명이 담긴 통합 찬성 연명부를 홍성교육지원청에 제출했다. 덕명초학부모회 황미희 회장은 “통합을 원하는 학부모들이 많다. 학생들을 우선에 놓고 생각할 때 광천초와의 통합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통합과 관련해 덕명초 학부모들은 지난 4일과 17일 모임을 갖고 의견을 나눴다. 학부모들은 최근에 새로 지어진 광천초의 교육환경이 덕명초보다 좋고, 덕명초의 학생수가 계속 줄어들기 때문에 통합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광천초는 광신초와 광남초, 광동초, 대평초가 통합돼 2016년 11월 1일 개교했다. 옛 광동초 부지에 만들어진 광천초는 연면적 9660㎡의 지하 1층, 지상 3층 건물로 신축됐다. 특히 지열 활용 신재생에너지 시스템, 첨단 스마트교실, 피아노실 등 최신 교육시설을 갖췄다. 8학급 159명이 재학 중이다. 유치원생은 23명이다.

1908년 개교한 덕명초는 100년의 역사를 뛰어넘는 전통을 자랑하고 있다. 1만4990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현재 8학급 83명이 재학 중이다. 1학년은 4명 뿐이다. 덕명초 졸업생들 사이에서는 “전통과 역사를 자랑하는 덕명초가 없어지면 안 된다”는 불안감이 제기되고 있다.

홍성교육청 관계자는 “통합과 관련한 학부모들의 의견이 제기된 만큼 검토 후 내부 계획을 수립해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며 “학부모들에게 학교 통폐합과 관련한 충분한 설명을 한 후 찬반투표를 통해 의견을 들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체 학부모의 60% 이상 찬성과 학교장의 의견 요청이 이뤄져야 통폐합은 추진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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