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천안시장 후보로 전략 공천된 구본영(65) 충남 천안시장이 수뢰 후 부정처사와 직권남용 권리방해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대전지검 천안지청은 지난 4일 구본영 천안시장에 대해 수뢰 후 부정처사와 직권남용권리방해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구 시장은 2014년 6월 평소 알고 지내던 사업가 김병국씨에게서 천안시체육회 상임부회장 임명을 대가로 2천만원을 받아 쓴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시장으로 재직하던 2015년 12월 천안시체육회에 특정인을 채용하라는 지시를 내려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도 받고 있다.
천안아산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이날 구 후보에 대한 천안시장 전략공천 철회와 출당을 요구하는 윤리심판청구서를 민주당 중앙당 윤리심판원에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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