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승호 아현산업정보학교 교장이 지난달 28일 경기·서울권 지역아동센터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모험놀이상담 교육을 진행했다. 경기도 고양문화원에서 열린 이번 교육은 ‘지역아동센터의 놀이본능을 깨우다!’라는 주제 아래 펼쳐졌다.
방 교장은 2011년부터 지역아동센터중앙지원단을 통해 8년째 재능기부를 이어왔으며, 현재까지 지역아동센터 종사자 500여 명이 모험놀이상담 교육을 수료했다. 방 교장은 지난해 지역아동센터중앙지원단 명예홍보대사로 위촉된 바 있다.
올해 지역아동센터 모험놀이상담 교육은 이번 경기·서울 지역을 포함해 충북, 울산, 전남 등 총 4회에 걸쳐 진행된다. 오는 6월까지 지역아동센터 종사자 120여 명이 교육에 참여할 예정이다. 모험놀이상담은 공동과제를 해결하며 협동심, 인내력, 창의력을 기르는 집단상담 모델로, 방 교장이 1998년 미국 연수과정에서 접한 후 국내 실정에 맞게 고안했다.
방승호 교장은 홍성읍 오관리에서 태어나 홍성초, 홍주중, 홍성고, 충남대를 졸업했다. 다양한 강연 나눔으로 교육계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장관상인 ‘이달의 나눔인’, ‘대한민국 꿈을 가꾸는 사람들’ 등에 선정됐다. 지난해에는 영국 유력매체 가디언이 방승호 교장의 독특한 교육철학을 비중 있게 보도해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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