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 5000여 홍성지역 장애인 가족의 한마당 잔치가 지난달 26일 홍주문화체육센터에서 펼쳐졌다.

지체장애인협회 홍성군지회(지회장 복천규)가 제38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주관한 행사는 1500여 지역 장애인, 장애인 가족의 참여로 진행됐다. 홍성군, 홍성군장애인후원회(회장 이병석), (주)백제가 후원했다.

장애인의 날 기념식에서는 장애인복지 유공자 30 여명이 각종 표창을 수상했다. 각계의 후원도 이어졌다.

홍성군장애인후원회는 1500여 만원 상당의 물품을 내놓았다. (주)백제와 홍성읍 출신 재일본 규슈한국인연합회 김현태 회장이 후원금을 전달했다. 홍성군사회복지협의회(회장 이은규) 좋은이웃 봉사단, 홍성경찰서 청렴봉사대, 한국산악회 충남서부지부(지부장 이포영)는 배식 봉사를 함께 했다.

농협중앙회 충남지역본부(본부장 조소행)는 참석자 모두에게 구운 계란을 선물했다. 충남지체장애인협회는 장애인들에게 직업재활과 복지업무 관련 상담을 제공하고, 홍성군보건소는 무료 혈압측정, 피검사 등 건강검진을 실시했다.

복천규 지회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살아가는 홍성을 만들어 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민웅기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