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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SFTS 사망자 충남서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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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SFTS 사망자 충남서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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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4.24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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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활동 시 진드기 주의

충남에서 올해 국내 첫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evere Fever with thrombocytopenia Syndrom·SFTS)’ 감염 사망자가 발생했다.

올 첫 SFTS 사망자는 지난 9일 제주도에서 확진 판정이 나온지 11일 만이며, 지난해 첫 사망자 발생(5월 9일 제주도)일보다 19일 빠른 것이다.

24일 도에 따르면, 청양군에 거주하던 A(여·62) 씨가 SFTS 감염으로 지난 20일 숨졌다. A씨는 지난 13일 고열과 설사 등 소화기 증상이 나타났고, 상태가 심해지자 15일 B의료원에 입원했다.

B의료원 치료에서 발열이 지속되고, 백혈구 혈소판 감소 증상을 보이는 등 상태가 호전되지 않자 A씨는 16일 천안 C병원으로 전원된 후 상태가 악화되자 19일 중환자실로 옮겨졌다. 이어 A씨는 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유전자 검사를 받고, 19일 SFTS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이후 확진 판정 하루만인 20일 오후 9시경 패혈성 쇼크, 간기능 상승, 백혈구 및 혈소판 감소 등의 증상을 보이며 사망했다. 도 조사 결과, A씨는 증상 발생 전 밭농사와 고사리 채취, 나물캐기 등 야외활동을 해 온 것으로 나타났다.

A씨 사망에 따라 도는 환자 가족에 대한 역학조사를 실시하는 한편, 접촉자 관리, 기피제 보급 등의 조치를 취했다.

도는 앞으로 B의료원과 C병원에 역학조사관을 보내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SFTS 일일 감시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충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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