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튀는 아이디어와 탄탄한 추진력으로 똘똘 뭉친 청소년들이 모였다. 청소년수련관 학생자치위원회 솔아솔아 16기가 그 주인공이다. 청소년자치위원회 솔아솔아는 홍성군청소년수련관 소속으로 청소년들의 적극적인 사회참여를 도모하는 청소년참여기구다. 홍성군청소년들의 목소리를 반영한 프로그램, 행사를 기획하고 운영하는 것이 이들의 역할이다.
솔아솔아 16기를 이끌어갈 박창범 위원장(홍성고·19)은 청소년들의 목소리를 담는 ‘소통’의 자치위원회가 되는 것을 최우선의 목표로 삼았다. 자치위원회에 소통이 중요한 이유에 대해 최은소 부위원장(홍성고·18)은 “청소년자치위원회는 청소년들의 목소리를 반영하는 창구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청소년수련관의 보물로 불리는 솔아솔아는 프로그램 및 행사 기획부터 모니터링을 통해 수렴된 청소년들의 의견을 수련관에 전달하는 가교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 박창범 위원장은 “관장님과의 간담회를 통해 청소년들의 목소리를 전달하고 청소년들의 의견이 수련관 운영에 반영될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솔아솔아는 프로그램과 행사를 직접 기획하기도 한다. 주 목표는 청소년수련관을 알리고, 청소년활동에 대한 청소년들의 참여를 이끄는 것이다. 이를 위해 청소년위원들은 주기적으로 모여 다양한 아이디어를 주고 받고있다.
최은소 부위원장은 “청소년수련관에는 초등학생이 주 이용층이다보니 상대적으로 중 고등학생의 관심을 끄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솔아솔아는 출범초기부터 청소년위원들은 중고등학생이 청소년수련관에 잘 몰라 이용하지 못하는 청소년들이 많다는 것에 주목했다. 이에 청소년위원들은 올해 청소년수련관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 및 프로그램 기획을 보다 적극적으로 해나가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박푸른내 기획부차장(홍성고·18)은 “어린이날을 비롯한 특정한 날을 정해 청소년들이 다 같이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청소년행사를 계획하고 있다”며 많은 청소년들의 참여를 위해 청소년위원들과 다양한 아이디어를 주고 받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솔아솔아 청소년자치위원회는 정기적으로 타 청소년수련관과의 교류, 동아리콘서트 등을 추진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