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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여고 부지에 홍고 정구장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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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여고 부지에 홍고 정구장 추진
  • 나지영 기자
  • 승인 2018.03.27 17: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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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성여고 정구장에서 훈련중인 홍성고 정구부 선수들.

홍여고 이전으로 기존 정구장 사용 불편
양궁장 활용 제안 … 도교육청 “긍정 검토”

옛 홍성여고 부지에 있는 양궁장을 홍성고 정구부 훈련장으로 변경하는 사업계획이 긍정적으로 검토되고 있다.

홍성고 정구부는 2016년부터 옛 홍성고 정구장에서 훈련을 해왔다. 그런데 올 3월 홍성여고가 옛 홍성고 부지로 이전하면서 정구부 훈련장 마련을 더는 늦출 수 없다는 학교 내부 목소리가 나왔다.

홍성고 정구부 장봉훈 감독은 “현재 홍성고 정구부가 훈련하고 있는 홍여고 정구장은 임시훈련장에 불과하다. 전용훈련장이 없다보니 선수들도 심리적으로 불안할 수 밖에 없다. 다른 대안을 찾고자 해도 홍성고 내에는 정구장을 마련할 수 있는 부지가 없고, 인근 체육시설은 사회체육인들과의 훈련시간이 겹치다 보니 사용할 수 없는 상황이다”고 전했다.

이에 홍성고와 도교육청은 지난달 27일 도교육청 체육인성건강과 회의실에서 정구장 조성사업 계획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이승우 홍성고 교장은 “정구부 훈련장 마련은 시급한 문제다”며 “홍여고 부지에 있는 양궁장을 정구부 훈련장으로 활용해야한다”고 말했다. 접근성, 시설활용을 고려했을때 옛 홍성여고 양궁장 부지가 적합하다는 것이 홍성고의 설명이다.

도 교육청은 긍정적으로 검토해보겠다는 입장이다.

체육인성건강과 관계자는 “새로운 부지를 매입해 신축을 하는 것보다 옛 홍성여고 양궁장을 활용해 정구장을 마련하는 것이 효율적일것이라는 판단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재무과 관계자도 “학생들의 훈련이 어려운 상황인 만큼 적극적으로 검토해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구장 조성사업 계획과 관련하여 홍성교육지원청 우길동 교육장은 “도 교육청에서 예산을 확정한다면 지원청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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