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구 전 국무총리가 지난 14일 고향 홍성을 방문했다. 방문길에 광천에서 동덕회원을 만났다.
동덕회원은 1963년 초등학교를 졸업한 이 전 총리의 또래 친구들이다. 친구들을 만난 이 전 총리는 다음과 같이 두 가지를 말했다. 첫 째는 건강에 대해 말했다. 특히 살찐 이유를 말했다. “2년 7개월간의 재판에서 오는 스트레스성 비만이었다. 또한 재판과정에서의 두문불출로 인한 운동부족도 원인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재판과정도 짧지만 비교적 팩트 위주의 언급도 있었다. 향후 정치 계획을 묻는 질의에 대해선, “다가오는 선거가 3개월 남았다. 3개월이지만 나에겐 긴 시간이다”라며 구체적인 답을 피했다. 만남 후, 그를 아는 몇몇 친구들이 말했다. ‘2년 후의 총선을 대비한 홍성방문이 아닐까?’라는 추측을 말했다. 이 전 총리는 홍성군청도 방문, 김석환 군수 등과 인사를 나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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