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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신문사회
옛 홍성여고 활용 방안 모색 시급
윤종혁 기자  |  yjh@hs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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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3.09  10:3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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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6년의 전통을 간직한 홍성여고가 대교리로 이사가면서 소향리 옛 홍성여고 부지에는 인적이 끊겼다.

계획 늦어질 경우 자칫 폐교로 방치
“기관유치·군에서 활용” 의견 다양

홍성읍 소향리에 위치한 옛 홍성여고 부지 활용 방안 모색이 시급하다. 활용 계획이 늦어질 경우 자칫 폐교로 방치될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 8일 옛 홍성여고 교정에는 비닐과 물병 등 여러 쓰레기가 여기저기 나뒹굴고 있었다. 학생들이 버리고 간 것으로 추정되는 실내화도 한 켠에 가득 쌓여 있었다. 학교 앞 매점은 굳게 닫혀 있고, 인적이 끊긴 학교 주변은 을씨년스러운 풍경을 자아내고 있었다.

66년의 전통을 간직한 홍성여고가 소향리 시대를 접고 대교리에 있는 옛 홍성고 부지로 옮겨가면서 옛 홍성여고 부지와 건물에 대한 활용계획이 전무하다. 주민들 사이에서는 “군청을 옮기자” “홍주초를 옮기자” 등의 주장이 제기된 적이 있지만 현재 주민들의 목소리는 수면 아래로 가라앉은 상황이다. 옛 홍성여고의 부지면적은 3만3455㎡이다. 5개의 부속건물에 특별실을 포함해 37개의 교실이 있다.

   
▲ 옛 홍성여고 교정에는 쓰레기가 여기저기 나뒹굴고 있다. 학생들이 버리고 간 것으로 추정되는 실내화가 가득 쌓여 있다.

홍성군의회 이상근 의원은 “교육시설인 만큼 교육과 관련한 기관이나 단체 유치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예를 들어 천안에 위치한 충남청소년진흥원이 이전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민관 협력을 통해 홍성으로의 이전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며 “교육 관련 기관이나 단체 이전이 어려울 경우 홍성군에서 자체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찾아야 한다”고 주문했다.

홍성군의회 최선경 의원은 “도교육청 자산이므로 구체적인 활용계획은 교육청에서 세우겠지만 우선 지역에 인구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되길 바란다”며 “충남도 차원의 창업보육센터 역할을 할 수 있는 재교육장, 작업훈련, 진로체험 등 기술과 이론교육 병행 가능한 허브로 활용하면 좋을 듯 하다”고 말했다.

홍성군 관계자는 “옛 홍성여고를 어떻게 활용해야 좋을지에 대해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충남교육청 관계자 역시 “활용 방안을 모색 중에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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