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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 공영주차장 특혜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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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 공영주차장 특혜 논란
  • 윤종혁 기자
  • 승인 2018.03.08 16:02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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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마트 인근 공영주차장의 경우 출입구가 한 쪽으로만 만들어져 특혜가 아니냐는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군 지난해 2곳에 주차 공간 마련
출입구가 한 쪽 방향으로만 있어

내포신도시 공영주차장과 관련해 특혜가 아니냐는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군은 지난해 말 내포신도시 2곳에 임시로 공영주차장을 만들었다. 중심상업지구 1필지와 우리마트 인근 1필지를 임대해 100여 대의 자동차를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다. 임시주차장을 만들어 주차 관련 민원을 해결하고 주민 편의를 향상시키고자 하기 위함이다.

우리마트 인근에 만들어진 주차장과 관련해 주민들은 불만이 높다. 70여 대의 자동차가 주차할 수 있는데 1m 50cm 정도의 펜스가 세워졌고, 출입구는 한 쪽 방향으로만 만들어져 있다. 주차장에서 내포마트 방면으로 가기 위해서는 맞은편에 있는 출입구까지 걸어가 다시금 되돌아와야 한다.


주차장 인근서 음식점을 운영하는 김모 씨는 “공영주차장을 만들면서 펜스를 세운 것도 처음 봤고, 넓은 주차장에 출입구가 한 쪽만 있다는 것도 이해할 수 없다”며 “누군가에게 특혜를 주기 위해 주차장 출입구를 한 쪽 방향으로만 만들었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롯데아파트에 사는 정모 씨는 “마트를 이용하기 위해 공영주차장을 가끔 찾는데 출입구가 한 쪽에만 있어 너무 불편하다. 주차장 이용객들이 차를 세우고 어느 방향으로든 나갈 수 있게 펜스를 치워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주민들 사이에서는 군에서 특정인만의 편의를 위해 출입구를 한 쪽에 만들었다는 이야기가 많다”고 덧붙였다.

군에서는 임시 주차장 부지 주인과의 계약 때문에 어쩔 수 없다는 입장이다. 군 건설교통과 관계자는 “땅을 빌리면서 주차장 출구를 한 쪽으로만 만들기로 했다”고 해명했다. 이에 대해 한 주민은 “홍성군이 전체를 위한 행정이 아닌 누군가의 소수를 위한 행정을 하고 있다”고 꼬집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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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제공 2018-03-13 12:09:05
주민 편의 없이 설치된 시설 문을 획일적으로 만들었다 하나더 만들어 주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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