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충남지사가 사퇴했다. 6일 오전, 전 충남지사로 호칭이 바꼈다. 충남도는 행정부지사 권한대행 체계로 전환했다. 남궁영 행정부지사는 6일 오전 9시 30분 충남도청에서 가진 긴급 기자회견에서 “오늘 중 사퇴서가 전달, 수리되면 오는 6월 말까지 권한을 대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퇴서는 이날 오전 중 전달돼 곧바로 도의회에 전달됐다. 안 지사가 전 지사로 호칭이 바뀌는 순간이었다.
남궁영 행정부지사는 “지사가 없는 비상상황인 만큼 도민에 대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더 열심히 일할 것을 다짐한다”고 밝혔다. 그는 “선출직 대표가 아닌 만큼 각종 현안에 대한 지역 정치권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면서 권한 대행으로서의 결정권을 수행하겠다”고 덧붙였다.
© 홍성신문 내포타임즈(www.hs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