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과 마음 지쳤다 … 당적 유지”
최선경 의원 단독 후보 가능성
더불어민주당 홍성군수 출마예정자인 오배근 도의원이 6ㆍ13 지방선거 불출마를 선언했다.
오 의원은 지난 6일 충남도의회 제302회 임시회 1차 본회의 5분발언을 통해 내포신도시 과밀학급 해소를 촉구하면서 불출마를 선언했다.
오 의원은 “몸과 마음이 너무 지쳤다”며 “모든 것을 내려놓고 싶다. 군수를 비롯해 어떤 선거에도 나가지 않을 것이다. 젊은 사람들이 지역 발전을 위해 힘 써주길 바라며 민주당 당원으로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희정 지사 여파가 아니냐는 일각의 추측에 대해서는 “며칠 전 불출마하기로 마음을 먹었고 당초 오늘(6일) 오전 10시에 안희정 지사를 만나기로 약속이 돼 있었다”며 안 지사와의 연관성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김원진 전 홍성군의회 의장에 이어 오배근 도의원까지 불출마를 선언해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최선경 홍성군의회 의원 단독 후보 가능성이 높아졌다. 최선경 의원은 “포기는 안 한다”고 말했다. 최 의원은 오는 10일 오전 11시 홍성문화원에서 출판기념회를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