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모든 걸 내려놓으려 한다”
민주당 경선 오배근-최선경 압축
김원진 전 홍성군의회 의장이 홍성군수 출마의 뜻을 접었다. 6·13 지방선거 구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김 전 의장은 지난 2일 “희망을 잃어가는 홍성을 바꾸고 꿈을 실현시키고자 군수에 도전 했지만 이제는 모든 걸 내려놓으려한다”고 밝혔다. 또 홍성의 꿈과 희망을 실현시킬 후보에게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겠다고 했다. 김 전 의장은 지난해 9월 27일 군청 앞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했었다.
김 전 의장의 출마 포기로 더불어민주당 홍성군수 후보 경선은 오배근 도의원과 최선경 군의원 경쟁으로 압축됐다. 홍성군수 선거 본선은 이중 1명과 자유한국당의 김석환 군수, 오석범 홍주지명되찾기운동 본부장, 한기권 전 홍성군의회 의장 중 1명, 바른미래당 채현병 전 군수의 구도로 치러질 공산이 커졌다.
김 전 의장이 지지표가 어디로 향할지 각 출마예정자들의 저울질이 바빠졌다. 김 전의장은 본지가 지난달 2일 실시한 ‘더불어민주당 홍성군수 후보로 누가 적합하다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여론조사에서 9.4%를 얻었었다. 최선경 군의원은 17.6%, 오배근 도의원은 17.5% 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