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이 올해 학교급식 지원을 위해 50억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군은 지난달 23일 학교급식지원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올해 학교급식지원 예산안, 지원대상 및 단가와 범위, 지원방식, 지원조건 및 지원품목, 학교급식지원센터 운영계획안 등 7건의 안건에 대해 심의 확정했다.
심의위원회에서는 학교급식지원을 위해 도비 18억원, 군비 30억원, 교육청 2억원 등 50억원을 지원할 것을 원안 가결했다. 군에서는 친환경농산물 식재료 공급을 지원하고 교육청에서는 학교급식 종사자 인건 및 운영비를 부담하기로 했다. 이밖에 쌀값 5%를 제외한 품목에 대해 지난해 8%였던 수수료를 7.5%로 낮췄다.
군은 의무교육 대상인 군내 초등학교·중학교 34곳에 3억8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무상급식 식품비를 전액 지원한다.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농산물 공급총액의 70% 이상을 친환경 농축산물로 사용해야 한다. 또한 유치원과 고등학교 36곳에 대해서는 7350만원을 투자해 식품비를 지원한다. 유치원 지원 금액은 1식 400원이고 고등학교는 1식 530원이다. 공급 금액의 50% 이상을 쌀을 포함해 친환경 농축산물로 사용해야 한다.
한편 홍성군에서는 지역 내 친환경 농축산물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학교급식지원센터를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2014년 문을 연 학교급식지원센터는 홍성군 직영으로 운영되며 민관 협력의 우수 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지난달 기준 112개 기관 및 단체에서 1300여 명이 홍성 학교급식지원센터를 찾았다.
급식지원심의위원회 개최 … 초·중 무상급식 전액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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