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환 군수, 주민과 대화 마무리
건의 201개 … 관정개발 제일 많아
김석환 군수가 의료생협 우리동네의원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김 군수는 지난달 9일부터 25일까지 11개 읍면 22개 마을을 찾아 주민과의 대화 시간을 가졌다. 김 군수는 17일 홍동면 상하중마을을 방문해 “농촌인구 고령화에 대응하기 위해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만든 의료생협 우리동네의원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민관 협력 의료복지사업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우리동네의원은 2014년 지역주민 363명이 출자해서 만들었다.
홍성군에 따르면 주민과의 대화에서 홍성읍 22건을 비롯해 11개 읍면에서 총 201건이 접수됐다. 최다 건의는 홍북읍으로 총 24건, 최소 건의는 은하면으로 9건이었다. 가뭄으로 인한 관정 개발과 농업용수 공급이 최우선 과제로 집계됐다.
광천읍에서는 소리꾼 장사익을 주제로 하는 소리문화전수관 건립과 찔레꽃 거리 조성, 홍북읍에서는 내포신도시 통합아동지원센터 건립, 장곡면에서는 오서산 주변 도로 확충, 서부면에서는 해양낚시공원 활성화 방안 등 지역 특성이 반영된 의견도 제안됐다.
김 군수는 지역주민들이 행정상의 발 빠른 대처로 마을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2월중 담당부서에서 현지출장을 통해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관정 등 농사를 위한 사업은 조기에 발주해 금년 농사 전에 마무리 할 것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