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교육 통해 장애예술가 배출 노력
이은희(46) 작가가 ‘제11회 자랑스러운 한국장애인상’ 문화예술수상자로 지난 9일 상을 받았다.
상을 수여한 ‘자랑스러운한국장애인상위원회’는 매년 장애인의 자활과 복지, 문화예술과 인권향상에 공헌한 개인이나 기관에 상을 주고 있다. 고 김대중 대통령 부인인 이희호 여사가 명예회장을 맡고 있다.
결성면 출신인 이은희 작가는 캘리그라퍼로 활동 중이다. 충남장애인창의문화예술연대 대표를 맡아 장애인들의 문화예술교육을 통해 장애예술가를 배출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이은희 작가는 “큰 상을 받아 부담이 되지만 지치지 말라는 격려로 생각하겠다”며 “앞으로도 장애예술인들의 권리와 권익을 위해 더 애쓰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은희 작가는 1991년 원광대 서예학과에 입학해 공부하다가 22살에 사고를 당해 척수장애를 얻었다. 지난달 올해의 양성평등문화상‘신진여성문화인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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