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곡면 도산2구 임응철(68) 이장이 지난 10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2회 농업인의 날 기념식서 ‘석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지역 친환경농업의 유통구조를 개선하고 ‘젊은협업농장’ ‘청년농부육성’ 등의 새로운 시도를 통해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이라는 희망의 단초를 마련함으로써 지역개발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는 공을 인정받았다.

현재 오누이친환경마을협동조합 이사장과 오누이권역농촌종합개발사업 위원장을 맡고 있다. 2005년부터 현재까지 홍성유기농영농조합법인 이사로 활동 중이다.

임 이장은 농지와 주거공간을 확보·지원해 젊은 농업인 정착을 유도했다. 임 이장의 도움으로 농업인 20명이 마을에 정착해 ‘젊은협업농협동조합’을 만들어 친환경농산물을 생산해 판매하고 있다. 또한 오누이권역 농촌개발사업 성공으로 지역개발사업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농산물품질관리원홍성청양사무소 신형중 팀장은 “임응철 이장은 젊은 귀농인 유입과 공동체 조직을 운영하며 친환경인증 저변확대·유통비 절감으로 농산물 품질 관리에 지대한 공적이 있어 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정부포상 대상자로 추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상훈법에 따라 훈장은 대한민국 국민이나 외국인으로서 대한민국에 뚜렷한 공로가 있는 사람에게 수여된다. 훈장의 종류는 산업훈장을 포함해 11가지이고, 산업훈장은 금탑·은탑·동탑·철탑·석탑 훈장으로 나뉜다.

윤종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