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현동 의원이 장항선 2단계 개량사업과 관련해 철도 노선이 석면광선을 통과해서는 절대 안 된다고 주장했다.
황 의원은 지난 6일 열린 제246회 임시회에서 5분발언을 통해 “원발성 악성중피종, 원발성폐암, 석면폐증 등 우리 인체에 치명적인 피해를 주는 석면의 위험성을 우리는 익히 알고 있다”며 “석면이 흙 속에 있을 때는 아무런 문제가 없이 안전하나, 파헤쳐서 공기 중에 비산될 경우에는 매우 치명적일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군에 닥쳐올 석면피해의 결과는 재앙적 수준이 예견됨에도 불구하고 무관심과 무대책으로 일관하고 있는 것이 참으로 안타까울 따름”이라며 “철도시설의 비용 절감을 위해 홍성군민의 목숨을 그 대가로 지불하는 것을 경제성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부도덕하고 파렴치한 범죄적 발상”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황 의원은 “장항선 2단계 공사를 위해 석면광산을 파헤치는 것은 우리 홍성군민의 생명을 희생시키는 것으로써 그 무엇도 군민의 안전과 생명에 우선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황현동 의원 5분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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