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변사체 발견 … 14일 시신 비행기 실려
변사체로 발견된 네팔 청년의 시신이 가족에게 돌아갔다.
홍성경찰서에 따르면 은하면의 모 농장에서 일하던 네팔인 A모(27) 씨는 지난 8일 오후 7시 40분경 농장 인근 야산에서 목매 숨진 채 발견됐다. 현장에서는 A씨의 유서도 함께 있었으며, 내용은 가정문제에 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죽음을 자살로 추정한 경찰은 지난 11일 홍성을 찾은 네팔 대사관 측에 시신을 인도했다. 경찰 관계자는 “별다른 특이점이 없어 시신을 인도했고, 14일 비행기에 실렸다고 들었다”며 “A씨가 일하던 농장과 홍성경찰서를 직접 찾은 네팔 대사가 친절하게 신경 써줘서 고맙다며 거듭 감사의 뜻을 표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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