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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마예정자들 민주당 입당 저울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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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마예정자들 민주당 입당 저울질
  • 윤종혁 기자
  • 승인 2017.03.14 09: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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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1년 후 지방선거 … 정당지지율 군침
“대선 민주당 승리하면 입당 늘어날 것”

내년 지방선거 출마예정자들이 더불어민주당 입당을 저울질하고 있다. 민주당 지지율을 발판으로 지방선거에서 당선되고 싶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홍성군의회 가 선거구(홍북·구항·갈산·금마)에 출마를 희망하고 있는 A씨는 민주당 당원 가입을 검토 중이다. 내년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지지율을 발판삼아 당선을 하고 싶기 때문이다. A씨는 “현재 정당 가입을 하지 않았는데 정당지지율이 높은 정당이 아무래도 더 유리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광천·장곡·홍동 선거구 출마에 거론되는 B씨도 민주당 행이 유력하다는 분석이다. B씨 주변 사람들이 민주당 가입을 부추기고 있다. B씨는 “아직 출마 여부를 결정하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다. 지난 지방선거에 출마 경험이 있던 C씨는 “민주당 가입을 검토 중”이라고 말을 아꼈다.

민주당 소속인 홍성군의회 최선경 의원은 “대선 후 불과 1년 뒤에 지방선거가 치러지다보니 벌써부터 여기저기서 민주당 후보로 누가 출마해야 한다는 이야기들이 회자되고 있다”며 “대통령 선거에서 민주당이 승리할 경우 민주당에 입당하고자 하는 출마예정자들은 더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새누리당(현 자유한국당) 소속이었던 김원진·조태원 전 홍성군의회 의장이 최근 민주당에 가입했고, 같은 당이었던 오배근 의원도 지난해 4월 민주당에 입당했다. 중앙선관위는 대통령 탄핵에 따른 조기 대선 날짜를 5월 9일로 잠정 결정했다. 내년 지방선거가 6월 13일로 예정된 만큼 대선 후 1년 1개월 만에 지방선거가 치러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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