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5 15:36 (목)
홍성군의회, 사조농산에 폐업 제안
상태바
홍성군의회, 사조농산에 폐업 제안
  • 윤종혁 기자
  • 승인 2017.01.16 16:25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상근 위원장 “상생 방안 찾아 나가자”
내포 3㎞ 거리 … 돼지 1만5000두 사육

홍성군의회 ‘내포신도시 악취저감 및 해소대책 특별위원회’(위원장 이상근)는 사조농산을 방문해 축산악취와 관련한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홍성군의회는 사조농산 측에 축산악취 근본적 해결을 위해 농장 폐업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근 위원장과 4명의 의원들은 지난 12일 홍북면 내덕리에 위치한 사조농산을 찾았다. 사조농산에는 약 1만5000마리의 돼지가 키워지고 있다. 사조농산에서 충남도청사까지의 직선거리는 약 3km 정도 밖에 떨어지지 않았다. 사조농산은 내포신도시 악취 발생의 주된 원인 중 한 곳으로 지목받고 있다.

이 위원장은 “돼지농장을 폐업하고 육가공 사업 등으로 전환하는 것이 악취 문제를 해결하는 가장 좋은 방안이라고 제시했다”며 “사조농산 측과 축산악취와 관련해 처음으로 대화를 나눴는데 앞으로 축산악취 문제 해결 뿐 아니라 사조농산 측에도 도움이 될 수 있는 상생 방안을 찾아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사조농산 측 관계자는 “악취 문제 해결을 위해 부단히 노력해왔는데 주범으로 인식돼 억울하다”며 “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을 찾아나가는데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홍성군의회는 조만간 사조농산 소유주인 사조그룹을 찾아 폐업과 관련한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김성진 2017-02-09 10:31:29
어굴할 것 없습니다. 지금도 냄세가 나는데 봄에는 오죽하겠습니까!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