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항농협 조합장 보궐선거가 3파전으로 치러진다.

장기성(72) 전 구항농협 비상임이사와 김봉수(65) 전 구항농협 조합장, 황규진(70) 전 구항농협 비상임이사가 조합장 후보로 출마했다.

기호1번 장기성 후보는 “조합의 경영상태가 많이 어렵다. 당선되면 급여의 50%를 조합에 다시 환원해 조합의 이익을 위해 먼저 모범을 보이겠다”고 다짐했다.

기호2번 김봉수 후보는 “내포신도시 사업장을 반드시 성공시킬 자신이 있다. 수익창출을 통해 농협 조합원들에게 이익이 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기호3번 황규진 후보는 “급여 50%를 조합에 환원하고, 조합원들을 위해 지정리 농협분소 주위에 주유소, 마트, 식육판매점 등을 만들 계획”이라며 강조했다.

선거운동 기간은 24일까지이며 선거는 25일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 구항농협 2층 회의실과 대정초 다목적실에서 열린다. 개표는 당일 구항농협 2층 회의실에서 진행된다.

선거권은 지난해 7월 2일까지 가입된 조합원들에게만 주어진다. 지난 13일까지 파악된 조합장 보궐선거 예비선거인수는 1087명이다.

홍성선관위 김종부 사무국장은 “조합의 임직원은 선거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를 일체 할 수 없다. 위법선거를 철저히 단속해 정책에 의한 공명정대한 선거라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