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의회 “원인 제공자인 도 책임”
내포신도시 축산 악취와 관련한 홍성군과 충남도의 해법에 온도차가 있음이 확인됐다. 안희정 지사는 “축산 악취는 홍성군 책임”이라고 밝혔다. 이에 홍성군의회는 기자회견을 통해 충남도가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안 지사는 지난 19일 송년 기자회견을 가졌다. 안 지사는 “축산 악취 문제는 크게 보면 홍성군이 해결해야 한다”며 “내포신도시 주민들은 홍성군이 책임져야 하며, 그걸 가지고 도청 이전 사업을 하는 도지사에게 정치적으로 공격하면 안 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축산 악취 때문에 고통 받는 곳은 도내에도 많다”며 “당연히 해당 시ㆍ군이 도시계획이나 대책을 통해 풀어야 할 일”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홍성군의회는 지난 20일 충남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내포신도시 악취 저감 및 해소 대책 특별위원회’ 이상근 위원장은 “충남도가 축사 이전 및 폐업 보상 문제를 최우선 과제로 추진해야 한다”며 “내포신도시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신도시 개발 계획 수립권자이며 원인 제공자인 충남도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결자해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안 지사의 기자회견 내용을 보고 깜짝 놀랐다.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말고 공격하지 말라고 했는데 우리는 결코 정치적으로 공격할 이유가 없다”며 “2만3000여 내포 주민들이 악취로 잠 못 드는 상황에서 정주여건을 해결해달라고 거듭 말한 것을 정치적으로 공격하지 말라고 말하는 것은 책임을 회피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안 지사의 발언을 접한 내포신도시 한 주민은 “많은 사람들이 축산 악취로 고통받고 있는데 내포신도시가 홍성군에 있다고 홍성군 책임으로 인식하는 안 지사에게 실망감을 감출 수 없다”며 “충남도의 계획에 따라 내포신도시가 만들어지고 있는 만큼 내포신도시 주민들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충남도가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도에서 더 부담하여 합리적으로 해결할 생각은 안하고 하는 것이무었이냐
마음은 잡룡 꿈에 가득하고 그러고선 무슨 대통령하겠다는 것인가
기업유치도 못하는 도지사 정주여건도 해결 못하는 도지사 오히려 도지사 직접나서서 대규모업체인 사조산업축사단지는 해결해야할것인가, 내치부터 해결하고 정치판에 나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