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이 주최한 블로그 경진대회서 ‘용갈이짱구’를 운영하는 조용대 씨가 1위를 차지했다. 군은 지난 2월 1일부터 지난달 30일까지 진행된 홍성홍보 블로그 경진대회 결과를 지난 19일 발표했다.

39명이 출전한 가운데 우수상은 ‘내포사는 촌놈’을 운영하는 김성무 씨와 ‘행복한여행나눔’을 운영하는 이화영 씨가 뽑혔다. 장려상은 권용극·박원비·권명오·장병수·엄기화 씨가 받았고 박설희·김딸기·강혜영·이설아·이정아ㆍ김은미·길익균·임보람·신경순·김나연 씨가 입선했다.

이번 대회는 네이버, 다음 등 포털사이트에 개인별 블로그를 개설해 홍성의 볼거리, 먹거리, 축제, 관광지, 문화제, 농·특산물 등을 효과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 관계자는 “심사위원들이 게시건수, 노출빈도, 메뉴구성, 충실도를 기준으로 객관적으로 평가해 순위를 결정했다”며 “블로그 운영자들이 블로그를 통해 홍성 홍보에 앞장서고 있다”고 말했다.

대회에 출전한 A씨는 “이번 대회는 순위만 공개됐는데 다음에는 개인들의 점수까지도 함께 공개됐으면 좋겠다. 다른 사람들에 비해 어느 부분에서 부족했는지를 알아야 개선해 나갈 수 있고, 블로그를 운영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최우수상(1명)에게는 200만 원, 우수상(2명)에게는 100만 원, 장려상(5명)에게는 40만 원, 입선(10명)에는 10만 원의 상금과 표창장이 각각 수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