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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의회, 군정질문> “축제 발전, 다양한 방안 모색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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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의회, 군정질문> “축제 발전, 다양한 방안 모색 필요”
  • 윤종혁 기자
  • 승인 2016.10.20 10: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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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의회(의장 김덕배)는 지난 18일 제239회 임시회에서 김석환 군수가 출석한 가운데 군정현안에 대해 질문했다. 의원별로 주요 질문 내용과 김석환 군수의 답변을 정리해 보도한다. 이상근 의원은 본인이 준비한 군정질문이 다른 의원들의 질문과 겹쳐 질문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의원명은 질문 순. <편집자 주>

▲ 김석환 홍성군수가 홍성군의회 제239회 임시회에 출석해 의원들의 질문에 대해 답변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홍성군의회
【박만 부의장】 서부면 어사리 주변에 노을공원과 낚시공원 등 관광기반시설을 조성하고 있으나 주차장 부족으로 여러 문제점이 나타나고 있다. 어사리 공영주차장 조성에 대한 추진상황과 앞으로의 계획은 무엇인가?
김석환 군수= 내년도 도비와 군비 10억 원을 확보해 주차장으로 사용하고 있는 3필지 3781㎡를 우선 매입하고 나머지 6046㎡는 2018년도에 예산을 확보해 매입할 계획이다. 2018년 6월 실시설계를 끝내고 2018년 연말까지 주차장 조성 공사를 마무리하겠다.

【윤용관 의원】 장항선 철도 2단계 개량사업을 진행하면서 홍성 지역만 기공식을 하지 못하고 있다. 군민의 화합과 축복 속에 공사가 조기에 착공돼 지역발전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협의가 필요하다.
김석환 군수= 군에서는 지난 5월 주민갈등 해결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으나 석면에 대한 대책 미흡으로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군에서는 철도시설공단에서 석면 문제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 환경영향평가서 환경부 승인을 받고 주민설명회 하고 사업을 추진토록 협조 요청 중이다.

【방은희 의원】 군은 올해 문화예술 진흥 목적으로 38억7000만 원의 예산을 지원하고 있다. 보조금 지원과 관련해 여러 문제점이 나타나고 있다. 지역문화예술단체의 효율적 지원을 위해서는 체계적인 지원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이에 대한 견해는 무엇인가?
김석환 군수= 획일적인 지원에서 벗어나 지역의 특성에 맞는 문화공연이 될 수 있도록 유도하겠다. 또한 단순한 공연ㆍ전시 위주의 행사를 지양하고 단체간 협력을 통해 문화예술인들이 소통하고 단합할 수 있는 효율적인 네트워크 체계를 마련하도록 하겠다.

【김헌수 의원】 홍성역사인물축제가 ‘작년과 비교해 나아진 것이 없다’라는 빈축을 듣고 있다. 안목과 기획력 부족이 원인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든다. 관광객들을 찾아보기도 힘들고, 인근 해미읍성 축제와 비교해보면 축제 경쟁력이 얼마나 뒤떨어졌는지를 단적으로 알 수 있다. 축제 발전을 위한 다양한 방안이 모색되어야 할 것이다.
김석환 군수= 홍성의 역사인물축제가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올해 문화관광축제 평가기준에 의거 매뉴얼대로 축제를 준비했고 집행했다. 앞으로 전문가를 통한 지속적인 자문 및 의견수렴을 통해 홍성역사인물축제가 문화체육관광부 축제로 지정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이병국 의원】 홍북면 읍승격에 대한 대책마련이 필요하다. 읍승격에 따라 2019년에는 새로운 청사에서 업무를 봐야 할 것으로 생각되며, 이를 위해서는 내년부터 토지매입과 설계, 건축공사비 등이 연차적으로 예산에 반영되어야 한다. 읍승격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은 무엇인가?
김석환 군수= 지난달 기준 홍북면의 인구는 2만2590명으로 인구기준 2만 명 이상 등 읍승격을 위한 기준을 충족하고 있다. 내년 1월 읍승격 신청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읍승격이 이뤄지면 공무원 수가 늘어나고 여러 공간이 필요해 청사 신축이 필요하다고 판단된다. 신청사 건립에 따른 토지매입 등을 연차적으로 추진하도록 하겠다.

【이선균 의원】 막대한 예산이 들어가는 대형사업들이 무분별하게 추진돼 혈세가 새고 있다. 약 70억8000만 원이 투입된 생햄 명품화 사업, 구항면 내현리에 만들어진 기능성 양념 압축 건조두부사업, 금마면 죽림리에 7억3000만 원을 투입해 만든 한우전문식품가공공장 사업 등은 혈세낭비의 대표적 사례이다. 이에 대한 대책을 밝혀달라.
김석환 군수= 생햄공장은 생산량 증대 및 판로확대로 공장운영의 정상화를 꾀할 것이고, 한우전문식품가공공장은 현재 생산라인을 냉동생산시스템에서 냉장생산시스템으로 변경할 계획이다. 냉장제품 생산을 통해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건두부공장은 현재 행정소송 진행 중으로 소송 결과에 따라 세부계획을 수립해 문제를 해결해 나가도록 하겠다.

【황현동 의원】 홍성군 청사가 어디로 이전할 것인가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이 뜨겁다. 청사 이전에 대한 추진계획은 무엇인가?
김석환 군수= 청사이전을 위한 선정위원회와 실무위원회가 구성됐으며 앞으로 청사 이전이 전 과정을 공정하고 투명하게 추진하기 위해 주민공청회와 토론회, 타당성 용역 등 폭넓은 의견수렴을 거쳐 청사 이전 최종후보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청사 이전과 관련해 265억 원의 기금을 적립했다.

【최선경 의원】 군에서는 시승격 시점에 맞춰 지명변경을 추진하겠다고 하지만 시승격은 언제 이뤄질지 모르는 기약없는 기다림이다. 지명 변경을 손 놓고 있다가는 홍주라는 지명이 사라지고 정체성도 모호한 내포라는 지명이 홍성군 곳곳에 만연해질 것 같다. 지명변경에 대한 입장은 무엇인가?
김석환 군수= 홍주천년 기념사업을 통해 ‘홍주지명찾기’ 범군민 공감대 형성운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홍주로의 지명변경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다만 변경 시기가 문제다. 지명 변경을 위해서는 막대한 예산이 뒤따르는 만큼 시승격에 맞춰 홍주시로 지명을 바꾸는 것이 합당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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