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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지방합동청사 건립 먹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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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지방합동청사 건립 먹구름
  • 윤종혁 기자
  • 승인 2016.09.06 09: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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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정부예산 미확보 … 2019년 건립 불투명

정부지방합동청사 건립에 먹구름이 드리우고 있다. 충남도는 2019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가 이뤄지지 않으면서 건립 시기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충남도와 행정자치부는 정부지방합동청사와 관련해 기재부에 82억 원의 국비를 요청했지만 내년도 예산안에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 정부지방합동청사 건립과 관련해 행정자치부와 기획재정부의 의견차가 발생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충남도 권영택 국비전략팀장은 “정부지방합동청사를 신축하면서 직영으로 운영할 것인가, 위탁운영할 것인가에 대한 행자부와 기재부의 의견차이기 있어 이번 예산안에 청사 신축과 관련한 예산이 빠진 것으로 알고 있다”며 “최대한 빠른 시일 안에 국비 확보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행정자치부 정부청사관리소 관계자는 “정부지방합동청사 건립과 관련해 기획재정부의 의견일치가 이뤄지지 않아 현재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의견 일치를 이루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현재 상황으로는 내년도 정부 예산에 포함되기는 쉽지 않은 현실”이라고 말했다.

충남도는 충남교육청 옆 행정타운 2만4993㎡의 부지에 정부지방합동청사를 건립해 2019년까지 충남도선거관리위원회,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남지원, 대전보호관찰소 홍성지소, 충남지방통계청 홍성지소, 홍성군선거관리위원회를 이전시킬 계획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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