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의회(의장 김덕배)가 지역 현안에 좀 더 적극적으로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오는 30일부터 의원간담회를 정책협의회로 바꿔 진행하기로 했다.

의회는 그 동안 매주 화요일 의원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를 통해 의회 운영과 관련한 이야기를 나누고 집행부에서 추진하는 주요 사업과 현안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김 의장은 취임 일성으로 ‘강한 의회’를 표방했다. 이에 주요 현안에 대해 설명만 듣는 간담회가 아닌 당면한 지역현안에 대해 적극적으로 참여해 정책과 대안을 제시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정책협의회를 통해 집행부에 대한 감시와 견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는 것이다.

김덕배 의장은 “집행부에 할 말은 제대로 하겠다. 집행부가 추진하는 주요 현안에 대해 설명만 듣기 보다는 구체적인 대안과 해결방안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정책협의회는 특별한 일이 없는 이상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에 열릴 예정이다.

한편 홍성군의회는 오는 10월부터 주민들이 정책협의회를 의회 홈페이지와 스마트폰을 통해 실시간 시청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오준석 의회사무과장은 “주민들이 스마트폰을 통해 의정활동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 중이다. 10월에는 시스템이 만들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윤종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