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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 마을대학 ‘진안 마을축제’와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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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 마을대학 ‘진안 마을축제’와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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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8.12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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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홍성군 마을대학 수강생들이 3차 현장학습으로 지난 5일과 6일, 진안군을 다녀왔다. 마을리더와 주민, 활동가, 관련 공무원 등 35명은 제9회 진안군 마을축제 일정에 맞춰, 마을별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마을만들기 시스템 구축 사례와 마을 소가공 활성화 사례 등을 청취했다.

진안군 마을축제에 대해 신애숙 축제추진위원장은 “마을별로 벌이는 잔치들의 날짜를 맞추고 삼굿체험, 메기잡기 등 방문객들이 참여할 만한 마을 거리를 하나씩 만들어서 운영하는 것”이라며 “축제를 만든 의도가 마을만들기사업을 추진하며 지친 사람들끼리 힘을 내고 교류하자는 의도였기에 지금도 주민끼리 즐기는 것이 우선으로 한다”고 밝혔다.

마을만들기 시스템 사례발표에서 강신욱 진안마을만들기지원센터장은 “진안군은 단계별 사업추진을 맨 처음 도입한 군으로 군 자체사업으로 총 3단계의 사업을 추진해야만 이후 중앙정부 정책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여, 마을만들기 사업의 실패확률을 줄인다”고 설명했다. 또한 “진안마을만들기지원센터는 신규마을 발굴 및 교육, 사업관리 등을 지속적으로 수행하여 행정의 순환보직의 문제점를 보완할 전문성을 갖춘다”고 설명했다.

강주현 대표는 11가구가 50만원씩 모은 데서 시작한 용담마을사업부터 1000여명이 9억을 모아 직매장, 로컬푸드 식당, 가공공장 등을 갖춘 진안마을주식회사를 설립하기까지의 소가공 사례들을 발표하며 “오랜 기간 동안 마을만들기를 통해 고령농, 소농, 가족농 등 다수의 개미군단을 모아냈던 것이 지금의 결과로 이어지게 됐다”고 밝혔다.

현장학습에 참여한 한 주민은 “무더운 날씨고 교육이 많아 힘들긴 했지만 마을이 진짜 고민하고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보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홍성군 마을만들기 역량강화사업으로 운영중인 마을대학은 ‘마을, 사람을 만들자’는 주제로 1차시 마을만들기의 이해, 2차시 홍성군 지역사례 등을 교육했으며 4차시는 오는 19일 14시 홍북면 한솔기교육장에서 마을만들기를 위해 필요한 것을 교육할 예정이다.

이창신<홍성지역협력네트워크 사무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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