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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상경마장 추진 당장 중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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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상경마장 추진 당장 중단하라”
  • 윤종혁 기자
  • 승인 2016.07.19 10:2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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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성군 경마도박장 반대 공동행동’ 관계자들이 지난 19일 홍성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화상경마장 사업 추진을 반대했다.
10여개 단체 공동행동 돌입
충남 시민단체와 연대 모색

화상경마장 건립을 반대하기 위한 홍성군 시민사회단체의 본격적인 움직임이 시작됐다.

‘홍성군 경마도박장 반대 공동행동’은 지난 19일 홍성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시민사회단체 실무자와 대표 등 20여 명이 참여했다. 조성미 참교육학부모회 충남지부장은 “화상경마장은 도박장”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조 지부장은 “평화로운 어촌마을에 도박장이 들어선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홍성군수는 화상경마장과 관련한 동의서를 절대 발급해서는 안 된다. 홍성에 화상경마장이 들어서면 홍성군민들은 일확천금의 유혹에 빠져들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참가자들은 성명서를 통해 “화상경마장은 지역주민들을 도박 중독에 빠트리는 결과만 낳을 것”이라며 “군민의 동의없이 경마장 사업을 추진해서는 안 된다. 이사업을 계속 추진한다면 홍성군민과 함께 온 힘을 모아 반대 운동에 나설 것이며, 홍성군 뿐 아니라 충남 시민단체 및 정당과의 연대를 통해 유치 반대 운동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예산홍성환경운동연합 신은미 활동가는 “홍성군 전체 예산의 1%도 안 되는 20~30억 원의 지방세를 받기 위해 홍성군민을 도박장으로 내몰아서는 안 된다”며 “홍성군은 얄팍한 경제논리를 전면 재검토하고 주민들의 반대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명분이나 실익없는 경마장 사업 추진을 당장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홍성군 경마도박장 반대 공동행동’에는 △녹색당 △마을활력소 △문화연대 △전국보건의료노조홍성의료원지부 △식생활교육네트워크 △예산홍성환경운동연합 △전교조홍성지회 △참교육학부모회홍성지회 △풀무학교전공부교사회 △홍성군학교급식운동본부 △홍성YMCA △행복중심풀무생협 △GMO없는 홍성을 위한 모임 등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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엇박자 2016-07-22 18:06:48
거~~참 ~~~답답허구먼~~~
재소자 교육 시설을 유치하여 놓고 한참 군민들의 걱정을 끼치더니~~~
이젠 사행성 경마장을 군민들의 의사를 무시하고 진행시키는 의도는 도대체 뭰지~~
누가 갑이고 누가 을인지 도데체 아리송허네요~~
그냥 밀어 부치면 되다는 식의 정치는 60년대 끝난줄 알았는데~~
홍성군에서는 아직도 진행중 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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