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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도나도 “의장” … 초선도 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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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도나도 “의장” … 초선도 가세
  • 윤종혁 기자
  • 승인 2016.06.09 17: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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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의회 30일 하반기 의장 선거 예정
이병국·김헌수·윤용관·이선균·김덕배 거론
박만·황현동, 부의장 출마 … 수 싸움 치열

오는 30일 치러지는 홍성군의회 의장 선거가 안갯속 국면이다. 5명의 의원이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는 가운데 최종 후보로 누가 나서느냐에 따라 표심이 갈릴 것으로 전망된다.

의장 선거와 관련해 3선인 이병국 의원은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 의원은 “의정활동 경험이 풍부한 최다선 의원이 의장이 되야 한다”고 주장했다. 재선인 김헌수 부의장은 “선거 전까지 출마 여부를 계속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재선인 윤용과 의원은 “의장이라는 직책은 의회를 대표하며 군민의 행복을 책임질 수 있어야 한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초선인 이선균 의원은 “조만간 출마 여부를 결정짓겠다”고 말했다. 초선인 김덕배 의원은 “10명의 의원 누구나 충분히 의장이 될 수 있는 자격과 실력을 갖췄다고 생각한다. 신중한 검토를 통해 출마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부의장 후보로는 박만 의원과 황현동 의원이 나섰다.

의원들 사이에서는 의장ㆍ부의장 선거와 관련해 다양한 수 싸움이 진행되고 있다. 누가 의장, 부의장이 되느냐에 따라 상임위원장 선출도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의회 내부 사정을 잘 하는 A씨는 “이번 의장 선거는 초선이냐 재선이냐 3선이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누가 나머지 9명의 의원들과 함께 호흡해서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는 카리스마를 갖췄는지가 승패의 관건”이라고 분석했다.

초선의원들의 합종연횡도 무시할 수 없는 변수다. 현재 홍성군의회에는 김덕배, 박만, 방은희, 이선균, 최선경, 황현동 의원 등 10명 중 6명이 초선의원이다. 한 초선의원은 “초선의원들 사이에서 초선의원들도 의장 부의장, 또는 상임위원장으로 활동하기에 충분한 능력을 갖췄음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고 말했다.

의장과 부의장 선거는 전체 의원을 대상으로 무기명투표로 선거가 진행된다.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과 과반수 득표로 당선된다. 득표자가 없을 경우 재투표를 하게 된다. 총무위원장과 산업건설위원장, 의회운영위원장은 상임위원회 구성 후 위원들의 선거를 통해 선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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