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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만기씨 전국 처음 다단계상 꿀벌 육성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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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만기씨 전국 처음 다단계상 꿀벌 육성 성공
  • 류재중
  • 승인 2002.04.15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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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꿀 생산기반 확립 양봉농가 도움
다단계상 꿀벌 육성의 성공으로 좋은 꿀을 생산하는데 큰 도움이 기대된다.

전만기(49·광천읍 신진리·홍성군양봉연구회 부회장)씨는 일반 꿀벌 관리 보다 두달 앞선 지난 1월초부터 봄벌 관리에 들어가 전국 최초로 꿀벌 4단계상 편성에 성공했다. 이로서 아카시아 벌꿀 채취 기간을 앞두고 5단의 우량꿀 생산기반을 확보하여 양봉농가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전씨는 90% 이상이 아카시아 꿀에 의존되는 만큼 아카시아 유밀기를 겨냥하여 조기에 꿀벌을 육성해 온 것이다. 이를 위해 전씨는 표준계상 설치와 전기히이터 설치, 자연화분공급, 자동급수시설 환기 등으로 꿀벌의 어린 유충이 최적의 온도와 습도를 갖추고 자라도록 했다.

한편 홍성군농업기술센터 양봉연구회(회장 김안식)는 지난해부터 전국의 우량 꿀벌 생산 기반 사례를 찾아다니는 등 표준계상 소상공급과 양봉농가들의 기술을 향상시키기 위해 활발히 움직여 왔다. 김안식 회장은 "2004년 꿀 시장 개방을 앞두고 양봉농가들의 생산기반 시설 확립에 기대된다"며 "양봉산업이 육성 발전을 위해서는 양봉연구소 설치가 시급한 과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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