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민련 홍성군수 후보 경선에 참여하기로 한 이종근씨가 뒤에 경선을 포기했다.
각 후보 진영에서 2명씩 파견해 구성한 자민련홍성군수후보경선관리위원회는 12일 1차 회의에서 13일 오후 6시까지 후보자 등록을 받기로 규약을 정했다. 그러나 이종근 후보는 13일 오후 6시까지 등록을 하지 않았다.
경선관리위원회 조흥환 위원장은 13일 오후 6시10분 자민련청양홍성지구당 사무실에서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종건, 전용신, 채현병씨가 합당한 구비서류를 갖추고 등록을 마쳤다고 선언했다.
한편 이완구 위원장은 13일 저녁 본사를 방문, “사람이 무섭다. 세상이 두렵다. 손도장까지 찍어 10만 군민 앞에 서약하고 2~3일만에 뒤집는다면 군민 누가 신뢰할 것인가, 통탄스러울 뿐이다. 정의를 세우는 심정으로 계획대로 굳건히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종근씨는 “9일 저녁 경선참여 요청을 받고 검토를 위해 하루만 연기해 달라고 했으나 오늘밤 마쳐야 한다고 해 서명했다. 그러나 그날 불참한다던 전용신씨로부터 그 다음날 서명을 받고 참여시켰다. 그래서 공정성에 의심이가 경선을 포기하고 별도 출마한다”고 말했다.
경선관리위원회는 13일 오후 6시 10분 3명의 후보에 대해 기호 추첨을 실시 기호 1번에 전용신 후보, 기호 2번에 채현병 후보, 기호 3번에 이종건 후보로 정했다.
경선투표는 4월 27일 오후 1시부터 홍성읍 홍주문화회관에서 실시하기로 했다.
<선택2002홍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