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희권 26% 강희권 24% 명원식 7%
“예산·홍성 발전 10년 앞당기겠다”
홍성·예산 지역구 제20대 국회의원에 새누리당 홍문표 후보가 당선됐다. 4선을 기록했던 전 장영순 의원을 제외한 첫 3선 국회의원이다.
홍문표 후보는 지난 13일 치러진 총선에서 3만5958표를 얻어 득표율 42.5%로 3선에 성공했다. 무소속 양희권 후보는 2만2241(26%)표에 그쳤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강희권 후보는 2만396표(24%), 국민의당 명원식 후보는 6062표(7%)를 얻었다.
홍성군의 비례대표국회의원선거 정당별 득표는 새누리당 42.08%, 더불어민주당 20.07%, 국민의당 21.32%, 정의당 4.81%, 기독자유당 3.58, 녹색당 2.96% 순이다. 예산군은 새누리당 48.74%, 더불어민주당 18.99%, 국민의당 18.06%, 정의당 3.7%, 기독자유당 4.58%, 녹색당 0.55%를 기록했다.
홍성, 예산군 71개 투표소에서 이날 일제히 투표가 실시됐다. 유권자들은 이날 오전 6시부터 비가오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투표소를 찾아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새누리당 홍문표, 국민의당 명원식, 무소속 양희권 후보도 투표에 참여했다. 더불어민주당 강희권 후보는 지난 8~9일 치러진 사전투표에서 투표했다.
최종 투표율은 홍성군 57.6%, 예산군 56.8%를 기록했다. 이는 19대 총선 투표일인 55.3%, 53.9%와 비교해 각각 2.3%, 2.9%가 늘어난 수치다. 전국 평균인 58%보다는 낮고 충남 평균인 55.5%보다는 다소 높은 투표율이다.
한편 홍문표 당선자는 “군민을 하늘과 같이 섬기겠다”며 “성원과 격려에 머리 숙여 감사한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또 “공약을 빠짐없이 실천하고 예산, 홍성 발전 10년을 앞당길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쏟아 붓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