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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권자 발언대/이기왕 홍성군농민회 사무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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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권자 발언대/이기왕 홍성군농민회 사무국장
  • 이번영
  • 승인 2002.03.01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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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의 단결된 힘을 보여줍시다
밀려오는 값싼 농축산물, 정부의 쌀 포기 정책, 2004년 뉴라운드 협상 등으로 농민의 마음은 대책없는 농정에 더욱 불안감과 영농의욕 마저 잃어 떠나는 농민이 늘고 있습니다. 지난해 농민회를 비롯한 농민단체에서는 아스팔트농사(거리집회)로 얼룩진 한해였습니다. 지난해는 계속된 가뭄과 더위속에서도 풍년농사를 이루었지만 수확도 하기 전에 시가수매, 쌀농사포기라는 말도 안되는 소리에 우리 농민들은 참을 수 없는 격분을 터트렸습니다. 그런가운데서도 농민들은 하나로 뭉쳐 작으나마 정부지원 직불금 외로 153억(도비30:군비70)이라는 친환경비료자금을 따내는 성과가 있었습니다.

농민형제 여러분 이번 지방선거와 대선에서 꼭 보여줍시다. 농민에게 소홀하고 돈선거, 금품선거 하는 자에게는 표를 주지 맙시다. 지난해 당국자는 모두 이렇게 말했습니다. 농민의 마음은 이해하나 예산이 없다고. 그러나 없다던 돈이 어떻게 나왔는지 여러분은 알고 계십니까?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홍성의 군 예산이 어려운 거 모르는 사람은 없습니다. 하지만 의지 여하에 따라,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돈이 있고 없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홍성과 광천읍민 여러분 농촌은 뿌리요 도시는 열매라 했습니다. 뿌리가 부실하면 열매 또한 열리지 않습니다. 뿌리와 열매가 잘 클 수 있도록 도와 주십시오.

각 선거 후보 예정자들은 벌써부터 군정을 위해 농업 농촌을 살려보겠노라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들의 공약을 세심히 검토해 올바른 선택이 되길 바랄 뿐이며, 농촌의 젊은이로서 농민의 대변자로서 올바르고 정직한 후보가 당선되어 살 맛나는 농촌 홍성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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