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5 15:36 (목)
기업유치 정보 부족하다
상태바
기업유치 정보 부족하다
  • 윤홍석
  • 승인 2002.03.01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해고속도 등 여건 호전됐으나 활용 못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지난해 태동된 기업유치기획단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기업유치기획단은 지난해 14개 업체를 유치해 840여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올해에도 유망중소기업 10개 업체를 유치해 200여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추구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기업유치기획단은 올초 기업체유치 홍보팜플렛 800부를 제작 각 자치단체장 및 출향 기업인 등에게 배포를 마쳤다. 또 농공단지 1개소를 조성할 계획을 세워놓고 있으며 각읍면별 기업체 입주 후보지 조사를 구상중이다.

이외에도 군내 입주기업 20개 업체를 선정해 저리자금 60억원을 융자 지원해 경영안정과 유망중소기업을 집중 육성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지난해 14개 업체의 유치를 이끌어낸 기업유치기획단은 올해도 무난히 목표을 달성할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

군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 입주가 확정된 풍성전자의 하청업체 등 기업유치 전망이 밝다"며 "다양한 유치전략을 수립 적극 대처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내 모 기업인은 "지난해 군에서 기업유치를 위해 노력해 왔으며 그 결과 유망중소기업 등 14개 업체를 유치한 것은 높게 평가할 수 있다. 그러나 실제 기업인들이 원하는 사전정보 제공은 미흡한 실정이다"라고 말했다.

기업유치홍보 팜플렛의 경우 군내 입주 기업에 대한 소개에 그쳐 홍성군 입주를 고려중인 기업인들의 눈길을 끌지 못한다는 분석이다.

또 군내 입주 후보지에 대한 정보가 구축돼 있지 않은 상태로 어느 지역에 어떤 후보지가 있는지, 후보지별 장단점은 무엇인지를 알 수 없어 기업인들이 원하는 정보가 부족하다는 평가다.

서해안고속도로 개통 및 대중국 교역의 입지적 여건 등 홍성군이 타지역에 비해 유리한 조건 및 군내 기업입주가 가능한 지역을 선정 각 후보지별 장단점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데이터화 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여기에다 입주를 결정 인력채용 등에 필요한 기업설명회 등도 사전에 계획을 수립해 놓는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