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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마을 조성에 앞장서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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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마을 조성에 앞장서달라
  • 김복실
  • 승인 2000.01.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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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동면…2시간동안 주민과 대화
24일 오전 홍동면을 순방한 이상선 군수는 "천렵하고 발을 씻을 수 있는 아름다운 하천이 있는 홍동을 만들어 달라"고 강조했다.

이 군수는 군민과의 대화시간에 원성자(홍동양조장)씨로부터 "홍동은 정농회 본부가 있고 오리농법으로 무농약쌀이 생산되는 등 환경농업지역으로 전국에 알려져 있으나 하천오염이 심각하다. 공해없는 홍동을 만들기 위해 화신저수지에 하수처리가 될 수 있는 시설을 설치할 용의는 없느냐"는 건의를 받고 "축산폐수처리를 제대로 하고 외국처럼 사육두수에 적정면적의 초지를 확보하여 하천을 예전처럼 깨끗하게 되살리자"고 말했다.

환경문제에 대한 토론은 계속 이어져 주호정(운월리)씨는 "축산폐수 관리, 쓰레기 감량 등 환경은 주민스스로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창용(금평리)씨는 "정화조 설치 비용을 농민이 감당하기 힘들다. 정부의 지원 노력이 필요하다. 부산물 액비화 등을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군수는 2시간 가까이 주민 대표들의 건의와 의견을 청취하고 답변하는 한편 올 군정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이 군수는 "홍동면의 올 특수시책인 마을 안내 선돌 설치는 애향심을 높일 수 있는 적절한 시책"이라고 평가하고 "건의사항이 나온 지역은 반드시 현장을 방문한 후 검토 조치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군수는 또 "계획성 있는 군정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히고 "도민체전이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지역별 숙원사업에 대한 건의사항은 다음과 같다.

【장인학 대영이장】대영지구 경지정리사업에서 하천정비에 커브만 호안블럭을 설치하고 직선구간에는 구조물을 설치하지 않았다. 예산 반영을 해 달라.

【정무영 이장상록회장】지방도 609호와 군도3호선이 합류되는 면소재지 구간이 협소하고 직각으로 되어있어 교통사고가 수시로 발생, 확장이 시급하다.

【주윤택 개월이장】개월 입구 표지판이 있는 지점 150m가 비포장이어서 농축산물 운반에 큰 불편을 겪고 있다. 또 홍성읍 신성~광천 월림리간 군도가 홍동면 지점 1.7km만 포장 안 돼 면민들이 소외감을 느끼고 있다.

【김인환 하원이장】홍원리 시내버스 개통은 학생 등하교 편의를 도모하기 위한 주민숙원사업이었으나 정작 등하교 시간엔 운행하지 않는다. 운행 시간을 조정해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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