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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리초 8월 착공 … 열린 학교로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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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리초 8월 착공 … 열린 학교로 조성
  • 김혜동 기자
  • 승인 2015.06.15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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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커뮤니티시설 연계 활용
40학급 규모 … 내년 9월 개교

내포신도시 첫 열린교육타운으로 조성되는 (가칭)신리초등학교가 오는 8월 착공한다.

도교육청은 홍북면 신경리 주공아파트 옆 1만3000㎡ 부지에 조성되는 신리초등학교는 현재 실시설계가 마무리된 상태로 8월 착공을 앞두고 있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신리초는 40학급 1146명(유치원 포함)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지하 1층, 지상 5층의 초등학교 교사동과 강당, 시청각실, 병설유치원이 들어서는 다목적동 1동 등 총 2개동으로 지어진다. 내년 7월 완공 후 준공검사 등을 거쳐 9월 개교예정이다.

충남도에 따르면 신리초는 인접한 어린이공원, 커뮤니티센터와 연계된 열린교육타운으로 조성되는 첫 번째 학교이다. 충남도와 도교육청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열린교육타운 조성사업’은 학교와 공원, 커뮤니티 시설을 연계해 이용자의 활용도와 만족도를 높이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이에 따라 신리초는 다목적 강당, 시청각실 등이 포함된 다목적동 1동이 인접해 있는 복합커뮤니티센터와 2층 복도로 연결되는 구조로 지어진다. 또 신리초 옆으로 조성되는 어린이 공원은 신리초 병설유치원 원생들이 야외체험학습장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관련 시설이 들어설 전망이다.

충남도와 도교육청은 신리초를 시작으로 향후 내포신도시 내 설립될 모든 학교는 인근 공원과 복합커뮤니티센터를 연계하는 열린교육타운으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이달 안으로 충남도, 도교육청, 홍성군, 예산군, LH공사 등 각 시설 시공·관리자 등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 향후 세부 추진계획과 관리방안 등을 논의키로 했다.

도교육청 시설과 양선호 담당은 “학교 시설을 주민들에게 개방한다는 의미에서 커뮤니티 센터와 학교 건물이 이어질 수 있도록 설계가 됐다”며 “향후 열린교육타운이 완성되면 신리초 학생들을 대상으로 공원과 복합커뮤니티시설을 이용한 교육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충남도 신도시개발과 장동호 팀장은 “복합커뮤니티센터, 어린이 공원 조성 시에도 신리초와 연결될 수 있도록 실시설계가 진행될 예정”이라며 “열린교육타운이 조성되면 주민들의 여가활용 공간으로 각광받아 학교가 지역 문화의 중심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신리초와 인접한 복합커뮤니티 센터와 어린이 공원은 각각 충남개발공사와 LH공사에서 조성하고 사업 완료 후에는 홍성군으로 관리가 이관된다. 도에 따르면 복합커뮤니티 센터는 현재까지 구체적인 건립 계획이 세워지지 않았으며 어린이 공원은 내달 중 공사발주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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