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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기관·단체 유치 손 놓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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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기관·단체 유치 손 놓았나
  • 윤종혁 기자
  • 승인 2015.03.16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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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구유입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종합병원 유치는 아직까지 아무런 성과가 없는 상황이다.
지난해 하반기 유치실적 전무
유치 대상 5개는 이전 포기

충남도의 내포신도시 기관ㆍ단체 유치 활동이 지지부진하다. 지난해 하반기에는 단 하나의 기관ㆍ단체를 유치하지 못했고, 5개의 기관ㆍ단체는 내포신도시로 이전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충남도는 2017년까지 내포신도시에 128개의 기관ㆍ단체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충남도가 공개한 내포신도시 기관ㆍ단체 유치 추진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말 기준으로 57개의 기관ㆍ단체가 내포신도시로 이전했다. 이전을 추진하고 있는 기관ㆍ단체는 71개 이고 서해안기후환경연구소와 내포유치원을 비롯한 9개 기관ㆍ단체가 올해 신축을 통해 내포신도시에 자리 잡을 계획이다.

충남도는 연차적으로 2017년까지 128개의 기관ㆍ단체 이전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실현 가능성은 불투명하다. 내포신도시 기관ㆍ단체 유치 추진현황 자료에 따르면 △대한건축사협회충남건축사회 △충남발전협의회 △충남관광협회 △대한간호협회충남간호사회 △한국척수장애인협회충남협회 등 5개 기관ㆍ단체는 내포신도시가 아닌 내포신도시 인근 지역으로 이전했거나 이전할 계획이다.

또한 대전ㆍ충남중소기업청, 충남경제진흥원, 충남자동차검사정비사업조합, 한국가스안전공사 대전충남지역본부 등 19개 유치대상이 아직까지 내포신도시로의 이전을 결정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중 인구유입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대학과 종합병원 유치는 아직까지 이렇다 할 성과가 없는 상황이다.

정부지방합동청사 건립 관련 예산이 올해 세워지면서 당초 2018년에 이전할 계획이던 충남도선거관리위원회,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남지원, 대전보호관찰소 홍성지소, 충남지방통계청 홍성지소, 홍성군선거관리위원회 이전 시기가 2019년으로 늦춰졌다. 충남도는 충남교육청 옆 행정타운 2만4993㎡의 부지에 정부지방합동청사를 건립해 5개의 행정기관을 유치할 계획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내포신도시 활성화를 위해 기관단체 이전과 관련한 다양한 방안을 추진 중”이라며 “부서별 협업이 필요한 기관단체의 경우 협업을 통해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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