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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이 행복해야 경찰도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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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이 행복해야 경찰도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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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1.26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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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경찰, 올해 주민안전·행복 확보 방안 로드맵 밝혀

▲ 충남지방경찰청이 지난 26일 지휘부 전원이 참여한 가운데 역점추진과제 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주민이 안전하고 행복해야 경찰도 행복하지 않겠습니까? 주민 여러분들의 생각이 곧 충남경찰의 목표이고 존재 이유입니다.”

“천안과 청양지역 치안환경도 다르고, 주민들이 바라는 것도 다른데 어떻게 똑같은 치안활동이 가능합니까? 실적에 얽매이지 말고 진짜로 지역 주민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그것부터 파악해서 해결해야 합니다.”

지난 26일 충남경찰 맞춤형 역점추진과제 발표회에서 청장과 경찰서 지휘부 간에 오고간 말들이다. 충남경찰 지휘부와 현장 지휘관들의 열띤 토론이 이어져 당초 예상한 시간을 훌쩍 넘어 회의를 마칠 수 있었다.

충남지방경찰청이 지난 26일 대회의실에서 김양제 청장과 각 과장·경찰서장 등 충남경찰 지휘부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2015년 역점추진과제 전략회의’를 개최하고, 올 한해 주민·현장 중심 맞춤형 치안활동을 목표로 새로운 로드맵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충남경찰은 그동안 주민들의 목소리를 담은 총 5대 분야 66개 과제에 대한 세부 실천 방안을 마련하고 본격적인 추진에 들어갔다.

이를 위해 우선, 충남경찰은 ‘주민의 안전과 행복을 위한 당당한 충남경찰’을 모토로 실제 주민들이 잠재적인 범죄로부터 느끼는 불안감과 일상생활 중 겪는 불편을 해소하는데 역점을 두기로 했다.

세부적으로는 △아동·여성·장애인 보호 △112총력대응 시스템 정착 △서민 울리는 악성 사기범죄 예방 및 사행성게임장 단속 △외국인 범죄 차단 및 자립기반 마련 △인삼·깻잎·사과 등 농산물 절도 예방 △어르신 사기 및 교통사고 예방 △선진집회시위 문화 정착을 통한 세종시 명품 도시 건설 △4대 사회악 근절과 사회부조리 척결 등 비정상적인 관행 타파 방안에 대한 세부방안이 논의되었다.

이 같은 세부계획 발표와 함께 충남경찰은 목표과제가 현장에서 제대로 실천되고 있는지 중간 성과분석을 정례화하고 주민의견 수렴 기회를 대폭 강화할 예정이다.

온-오프라인 대화창구 뿐만 아니라,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한 쌍방향 소통, 지구대·파출소·민원부서를 통한 주민의견수렴 토론회 개최 등 주민과 함께하는 치안활동을 위한 현장 스킨십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김양제 청장은 이 자리에서 “현장 주민의 목소리와 동떨어진 보여주기 식, 실적위주의 치안활동은 이제 더 이상 의미가 없다”며 “경찰이 아닌 주민의 입장에서 주민이 원하고 주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치안과제, 지역 특성에 맞고, 실현 가능한 것부터 한 가지씩 해결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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