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지방경찰청은 지난 13일 중회의실에서 도청, 소방, 가스안전공사, 한국전력공사 참여하에 가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최근 안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증대되고, 가스의 보급 증가 등 위험요소가 상존함에 따라 안전사고 예방 및 경각심 확산의 일환으로 개최됐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가스안전에 대한 각 기관별 예방대책을 논의하였으며 또한 만일의 가스사고가 발생하였을 경우를 가상하여 후속 대책을 마련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충남도청의 가스 안전 예산 지원, 가스안전공사의 보안관 제도, 타이머 코크 확대 실시, 소방본부의 자율합동 방재단 확대 운영이 논의되었다. 특히, 이날 간담회에서 가스안전공사의 보안관 제도와 타이머 코크가 관심있게 논의되었는데 보안관 제도는 가스 공급업자가 가스 공급시 안전 점검을 하고 응급조치 요령에 대한 홍보를 하여 사전에 사고를 예방하는 제도이며, 타이머 코크는 가스를 켠 후 일정시간이 경과하면 밸브가 자동으로 닫히는 코크를 말하는데 현재까지 약 1600여개가 설치됐다.

앞으로 충남경찰은 가스 안전사고가 없는 충남을 만들기 위해 각 경찰서별 유관기관 간담회를 개최, 핫라인을 구축하고 이장단회의나 지역 행사시 가스안전공사와 연계하여 가스 안전사고 예방 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경찰 관계자는 각 기관의 가스 안전에 대한 노하우를 공유하고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등 의미있는 간담회였다는 후문을 남겼다.

충남경찰은 그간 건설현장 등을 직접 찾아가 안전사고 책임자 등에 예방 교육, 홍보활동을 벌이는 등 안전사고 예방 활동을 해 왔으며, 앞으로는 가스 안전뿐만 아니라 모든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