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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올해 국비 2조 6531억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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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올해 국비 2조 6531억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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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2.01.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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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C, 지역 현안사업비 등 전년비 20.3% 증가...사상 최대치
충남도의 2002년 국비 지원예산 규모가 지난 해 보다 크게 증가한 2조 6,531억원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도에 따르면 충남도의 내년도 정부예산 규모는 자치단체 시행 313개 사업 8222억원(31.0%)과 중앙부처 시행 44개 사업 1조 8309억원(69%) 등 총 357개 사업에 2조 6531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당초 목표액 2조 4048억원 보다 10.4%(2489억원)가 지난해 확보액 2조 2048억원에 비해서는 20.8%(4483억원)이 증가한 것이다.

충남도의 내년도 정부예산의 특징은 도로·항만 등 SOC 시설비가 올해 대비 33.8%(4510억원)가 증가된 1조 7845억원이 책정돼 물류비용 절감과 함께 지역 경제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역현안 해결을 위한 투자사업비가 대폭 반영됨으로써 지역 현안사업 추진이 활기를 띄게 될 전망이다.

분야별 국비 확보 실적을 살펴보면 SOC 시설이 1조 7845억원(67.3%)으로 가장 많고 농림수산분야 3478억원(13.1%), 복지환경분야 3134억원(11.8%), 지역산업분야 1001억원(3.8%), 문화관광분야 525억원(2.0%), 기타 548억원(2.0%) 등이다.

지역현안관련 정부예산 반영 내역은 국제무역항인 '대산항' 건설 사업비로 230억원을 확보한 것을 비롯해 2002년 안면도 꽃박람회 기반시설 마무리 175억원, 충남 전략산업인 전자, 정보산업 육성에 78억원, 장항국가산업단지 호안공사 설계 15억원, 서해안고속도로주변 종합개발계획 용역 10억원 등이 반영됐다.

이와 함께 대전·당진간 고속도로건설 사업의 경우 당초 1,314억원에 불과하던 총 사업비가 2조 3,317억원으로 변경 된 것을 비롯해 대산항 건설이 657억원 규모에서 1,516억원으로 총 사업비가 변경됨으로써 투자규모가 늘어날 것으로 보이며, 백제큰길 사업 및 개발촉진지구 개발 사업의 경우 토지개발특별회계 사업에서 일반회계사업으로 전환되면서 국비투자가 증액될 것으로 보인다. 이기동 대전주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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