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항농업협동조합이 내포신도시에 짓고 있는 농축산물유통센터가 다음달 10일 오픈 예정이다.

구항농협에 따르면 현재 농축산물유통센터 공사는 대부분 마무리 단계로 준공을 위한 절차에 들어갔다. 구항농협 이진영 과장은 “공사는 거의 끝났다. 이달 말 준공을 위한 모든 절차를 마무리하고 다음달 10일 오픈식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충남도교육청 옆 중심상업지구(4-3-8블록)에 위치한 농축산물유통센터는 약 26억 원을 들여 연면적 2656㎡ 규모로 지하 1층, 지상 4층 건물로 만들어졌다. 지하는 주차장과 기계실로 15대의 자동차가 주차할 수 있다.

지상 1층은 농축산물 판매장으로 만들어진다. 약 330㎡ 규모에 농산물과 축산물, 과일 등이 판매된다.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문을 열며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이 과장은 “홍성에서 생산된 농산물과 축산물을 바탕으로 판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층과 3층에는 음식점이 들어선다. 2층에서는 168석 규모의 홍성한우 샤브샤브점이 들어서며 3층에는 156석 규모의 홍성한우 구이전문점이 들어선다. 김봉수 조합장은 “농축산물유통센터를 통해 홍성한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조합원들이 생산한 농축산물의 소비 촉진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