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출신의 김 의사는 홍주의병에 참전하고 ‘대한광복회’를 조직, 국내에서 군자금을 조달해 만주의 독립군기지에서 혁명군을 양성하는 등 독립운동을 하다 4년의 옥고 끝에 대구형무소에서 순국했다.
김 의사의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해 열린 이날 추모제례는 김한종 의사 사당에서 초헌관 황선봉 예산군수, 아헌관 강연종 군의원, 종헌관 허영 추진위원장이 봉행했으며 추모헌시 낭송, 독립군가 제창, 만세삼창 등으로 진행됐다.
이어 웅산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지역주민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래자랑 대회가 열려 광시면민들이 즐거운 시간을 갖고 서로 화합하는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허영 위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주민들이 김 의사의 독립정신을 배우고 애국정신을 기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3일에는 광시면사무소에서 주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문가 3인을 초청해 김한종 의사와 관련된 세미나를 개최했으며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그림그리기와 글짓기 공모전을 개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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