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은 지난 12일 군 문예회관에서 황선봉 군수, 김영호 군의회의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희망 2015 나눔 캠페인 순회모금 행사’를 실시했다.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주최로 열린 이번 행사는 나눔의 참 뜻을 전 군민이 공감하고 자발적인 성금 모금으로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하얀어린이집 원아들의 율동과 가온누리 합창단의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사랑의 열매 달아주기, 나눔 메시지 전달, 성금 모금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황선봉 군수는 “행복은 나눌수록 커진다”며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되돌아 볼 수 있는 따뜻한 겨울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미래엔서해에너지(대표 김영진), 예일레미콘(대표 심상천)은 1000만 원을, 예산군기독교연합복지재단(이사장 김진호)은 900만 원을 기탁했으며, 하얀어린이집, 푸른 어린이집 원아들은 총 44만 원을 사랑의 저금통으로 기탁해 이번 행사를 더욱 뜻 깊게 만들었다.

한편 이번 집중모금행사를 통해 모아진 성금 6875만 원은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되며 예산군의 어려운 이웃이나 복지시설에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를 거쳐 다시 배분된다.

성금모금 캠페인은 내년 1월 31일까지 계속되며 나눔에 동참할 개인이나 단체, 기업체는 예산군 주민복지실(339-7402)이나 각 읍·면사무소에 성금을 기탁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