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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도 609호 상권 벨트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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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도 609호 상권 벨트 뜬다
  • 윤종혁 기자
  • 승인 2014.10.27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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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변 상가 속속 입점 … 개발 한창
홍성여고~용봉산~삽교 신리 구간

홍성읍과 덕산면을 잇는 지방도 609호 주변이 새로운 상권으로 떠오르고 있다.

홍성읍 내법리 홍성여고와 홍농연회관 사이에는 택지개발이 한창이다. 이곳은 지방도 609호와 인접해 있다. A회사가 지난달 홍성군으로부터 개발행위 허가를 받았다. 이곳에는 2만5000㎡부지 15필지에 제1종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홍농연회관 옆에는 상가로 활용될 건축물이 공사 중이다.

홍성여고와 홍농연회관 사이 택지개발 맞은편에도 1만1655㎡에 대한 택지개발이 진행 중이다. 개인이 지난달 택지개발 허가를 받았다. 이곳에는 5필지에 1ㆍ2종근린생활시설과 단독주택이 들어설 계획이다. 지방도 609호와 인접한 용봉산 입구도 최근 2년 새 10여 곳의 상가가 문을 열었고 현재 건축물 하나가 공사 중이다.


609호 옆에 있는 삽교읍 신리에도 상가가 속속 들어서고 있다. 이곳에는 지난해 6월 예산국수(대표 김우범)가 처음 문을 열었다. 1만㎡ 규모의 공간에 음식점이 하나 생기자 일부에서는 ‘장사가 잘 될까’라는 의구심을 갖기도 했다. 예산국수에 이어 지난해 10월 멸치국시와돈까스가 문을 열었고, 11월에는 폴인커피숍, 12월에는 가정식백반 전문점인 시골밥상이 문을 열었다.

올해 5월에는 3대째손두부가 자리를 잡았고, 8월에는 양평해장국이 들어섰다. 음식점이 하나 둘 자리를 잡고 번창하자 이곳에 음식점을 창업하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현재 음식점 5곳과 커피숍의 월 매출 합산 금액은 약 2억 원 정도다. 예산국수 뒤편에 공사 중인 건물에는 편의점과 일식전문점 입점이 확정됐고, 시골밥상 옆 공간에는 샤브샤브전문점이 올해 안으로 입점할 예정이다.

멸치국시와돈까스 옆 약 1000㎡ 정도의 공터는 건축물을 짓기 위한 평탄화 작업이 끝났고 내년 상반기에 건축물을 준공할 계획이다. 부동산중개업을 하는 김모 씨는 “건축주가 중화요리 전문점을 입점 시키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멸치국시와돈까스 뒤편에도 건축물을 지을 요량으로 최근 경계측량이 이뤄졌다.

멸치국시와돈까스 이동형 대표는 “손님들이 주차하기도 편하고, 월세도 내포신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해 음식점 창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이곳을 선호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곳에 입점한 음식점 대표들은 지난 1일 모임을 갖고 ‘수암산 먹거리타운 상가번영회’를 만들어 이곳을 찾는 손님들에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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