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대한민국 온천대축제가 오는 2일부터 5일까지 덕산면 덕산온천관광지 일원에서 열린다.

‘천년치유, 덕산온천 힐빙으로 날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안전행정부와 충남도가 공동주최하는 전국단위 축제이다. 덕산온천은 천연 중탄산나트륨 온천으로 600년의 역사를 자랑한다. 날개와 다리를 다친 학이 치료를 위해 이 곳을 찾았다는 일화가 전해지고 있다.

축제는 2일 저녁 2000여 명의 내빈, 관람객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될 개막식으로 문을 연다. 이어 에일리, 휘성, 홍경민, 태진아 등이 출연하는 MBC 특집 개막 축하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둘째 날인 3일에는 충청남도·예산군 평생학습 ‘온통’ 박람회가 평생학습 홍보대사 인순이의 공연과 함께 개막한다. 도내 15개 시·군 평생학습기관과 시설·단체 회원 4000여명이 함께하는 홍보체험관 동아리경연, 작품 전시, 문해 한마당 행사 등이 준비돼 있다.

3일 저녁에는 총상금 600만 원이 걸린 덕산온천 트로트가요제가 열린다. 4일 MBC 공개방송 ‘허참의 토크 & 조이’, 마지막 날인 5일에는 댄스, 합주 등 초중고생의 끼를 확인하는 학생예능경연대회가 실시된다.
이 밖에도 힐빙푸드 콘서트, 다문화체험 패션쇼 등 공연행사와 버블 축구대회, 모형 자동차대회 등의 경연이 펼쳐진다. 족욕체험, 온천 힐빙터널, 온천수 마스크 팩, 보부상 난전놀이 등 온천과 지역을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행사가 열린다.

예산군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어르신부터 어린이까지 다양한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구성돼 있다”며 “천년치유 온천욕을 즐기며 즐겁고 소중한 추억을 만들고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민웅기 기자 다른기사 보기